지난해 뉴욕시에서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해 티켓을 받은 운전자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운전중 휴대폰 사용으로 발부된 티켓은 총 4만7,914장으로 2013년 3만1,835장에서 1만1만6,000장 이상 늘었다. 2011년 발부된 티켓이 9,015장인 것과 비교해 무려 700%나 급증한 것이다.
뉴욕시는 빌 드 블라지오 행정부의 비전제로 캠페인으로 안전운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위반티켓 발부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과속티켓과 보행자 양보위반 티켓은 각각 42%, 126% 증가한 바 있다. 뉴욕주 전체로는 2013년 5만5,673장에서 2014년 7만5,353장으로 35% 증가했다.
현재 뉴욕에서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최고 450달러의 벌금과 벌점 5점이 부과된다. 청소년 운전자나 연습용 면허증 소비자는 면허증을 취소당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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