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메네스 음대 교수 여제자 성추행 혐의 체포

2015-04-14 (화)
크게 작게
맨하탄의 유명 음학대학인 메네스 음대의 홍콩계 교수 데이빗 오위(64)가 10대 여자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오위씨를 지난달 28일 맨하탄 미드타운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15세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13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오위에게 피아노 수업을 받은 피해자가 이날 피아노 연주를 하는 중 오위가 피해자의 허벅지 위에 손을 올리고 만졌다. 피해 소녀는 어머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오위는 9세 때 홍콩 필하모닉에서 솔리스트로 연주 활동을 시작했으며 뉴욕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볼티모어 심포니와 협연한 바 있으며 한인 연주자들과도 다수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조진우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