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남성 4명이 뉴저지와 버지니아 등을 돌며 신분도용을 통한 금융사기(Bank Fraud) 행각을 벌인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버지니아 동부 연방검찰에 따르면 뉴욕을 주소지로 둔 조모씨와 송모씨, 김모씨, 양모씨 등이 2011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를 비롯 버지니아와 매릴랜드 일대 은행을 상대로 신분도용 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9일 연방 대배심에 전원 기소됐으며, 만약 사기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을 경우 징역형과 별도로 피해액 만큼의 재산 몰수를 언도받게 된다. 기소장에 따르면 조씨 등은 신분도용 피해자들의 이름, 생년월일, 소셜번호 등을 이용해 은행계좌를 개설, 크레딧카드와 ATM 카드를 사용한 뒤 갚지 않는 방식을 통해 은행들에 피해를 입혔다.
특히 이들이 사용한 신분증이 한국 여권인 점으로 미뤄 이들은 다수의 한인들에게도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기소장은 이들의 범행 장소가 남부 뉴저지와 워싱턴 일대로 한정 짓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총 279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명시돼, 뉴욕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도 범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방검찰은 지난 2월 이들 중 한 명을 체포한 후 지속적으로 수사를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4명을 모두 체포해 이날 기소장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4명 외에도 추가로 연루된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함지하 기자>이 뉴저지와 버지니아 등을 돌며 신분도용을 통한 금융사기(Bank Fraud) 행각을 벌인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버지니아 동부 연방검찰에 따르면 뉴욕을 주소지로 둔 조모씨와 송모씨, 김모씨, 양모씨 등이 2011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를 비롯 버지니아와 매릴랜드 일대 은행을 상대로 신분도용 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9일 연방 대배심에 전원 기소됐으며, 만약 사기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을 경우 징역형과 별도로 피해액 만큼의 재산 몰수를 언도받게 된다.
기소장에 따르면 조씨 등은 신분도용 피해자들의 이름, 생년월일, 소셜번호 등을 이용해 은행계좌를 개설, 크레딧카드와 ATM 카드를 사용한 뒤 갚지 않는 방식을 통해 은행들에 피해를 입혔다.
특히 이들이 사용한 신분증이 한국 여권인 점으로 미뤄 이들은 다수의 한인들에게도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기소장은 이들의 범행 장소가 남부 뉴저지와 워싱턴 일대로 한정 짓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총 279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명시돼, 뉴욕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도 범행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방검찰은 지난 2월 이들 중 한 명을 체포한 후 지속적으로 수사를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4명을 모두 체포해 이날 기소장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4명 외에도 추가로 연루된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함지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