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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 ‘코리안아 아메리칸 스토리 ‘ 5주년 특별행사

2015-04-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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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일브레이저 상 ‘시상식 등 내달 5일 뉴욕서

웨체스터/ ‘코리안아 아메리칸 스토리 ‘  5주년 특별행사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갈라 포스터

한인 이민자들의 진솔한 삶의 역사를 글과 비디오로 웹사이트에 담아 온 비영리단체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KoreanAmericanStory,com)가 올해로 5주년을 맞는다.

5주년 기념 특별 갈라 행사는 오는 5월 5일(화) 5시부터 8시까지 뉴욕시내 ‘트라이베카 루프탑에서 열리며 이번에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가 처음으로 마련한 ‘트레일블레이저 상(Trailblazer Award)’이 수여된다. ‘트레이브레이저 상’은 미국과 세계에 사회적 영향을 끼친 코리안아메리칸에게 주어진다.

올해 첫 수상자는 전형적인 아시안 여자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해 내고 있는 TV극 ‘그레이스 아나토미’의 배우 산드라 오와 자신이 입양자로서 한인 입양아들에게뿐 아니라 널리 박애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발명가이며 성공한 사업가인 토마스 박 클레멘트(Thomas Park Clement)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3살 때 LA로 이민 와서 10살 때부터 힙합을 한 코리아타운 출신의 힙합 가수 덤파운데드(Dumbfoundead)로 잘 알려진 박성만 등 3명이다.


대표 이형직 씨는 초등학교 때 이민 와서 웨체스터에서 콜롬비아 대학교를 다녔으며 현재 두 자녀를 에지먼트 학교에 보낸 웨체스터 올드 타이머이기도 하다.

한인들의 이민 역사를 제대로 보존해야한다는 사명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는 이 대표가 2010년 5월 처음 웹사이트를 창설한 이래 첫 하와이 이민의 역사서부터 미전역에 거쳐 각양각층의 한인 이민 역사를 다양한 형태로 집대성 해오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는 점점 더 많은 한인 후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백인이나 다른 민족의 미국인에게도 읽히고 있다.

지난 해 말에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코리안헤리티지 도서관에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의 한 부분인 ‘레가시 프로젝트’를 위시해 모든 스토리를 수록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앞으로 대학 내의 녹음시설을 레가시 프로젝트 제작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 가정의 역사가 중요함을 강조하는 이 대표는 자녀가 부모에게서 듣고 싶은 이야기, 부모가 자녀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레가시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부모와 가정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후세가 더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다며 따라서 점점 수가 줄어가는 이민 1세들로부터 더욱 많은 이야기를 끌어내어 폭넓은 기록을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는 가정폭력이나 사회편견 등 한인사회가 고쳐나가야 할 문제까지도 다루고 싶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웹사이트(www.koreanamericanstory.com)를 참조하면 된다.<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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