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휴양지 개발” 디카프리오가 매입
2015-04-11 (토)
▶ 중남미 밸리즈 연안 ‘블랙어도르 카예’ 섬
헐리웃의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소유하고 있는 벨리즈 연안의 무인도. 디카프리오는 환경훼손 상태가 심각한 이 섬을 친환경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중남미 벨리즈 연안에 있는 한 섬을 친환경 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2005년 ‘블랙어도르 카예’라는 벨리즈 인근 무인도를 175만달러에 매입했다. 벨리즈 공항에서 배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이 섬은 어류 남획과 땔감 채취로 인한 맹그로브숲 파괴로 환경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카프리오는 뉴욕시의 부동산 개발자인 폴 시알라와 손잡고 이 섬의 환경 복원을 목표로 한 리조트를 지을 계획이다. 리조트 완공날짜는 2018년으로 잡혔다. 리조트 밑에는 인공 산호초와 물고기 쉼터가 설치될 계획이며 망그로브 나무들도 다시 심을 예정이다.
디카프리오는 “리조트 개발을 위한 파트너를 찾는 데 무려 10년이나 걸렸다”며 “이번 리조트는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시범 케이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