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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빌리지 상수도관 파열 전철역 물바다

2015-04-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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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13가~7애비뉴역 승객 500여명 긴급대피

맨하탄 웨스트빌리지 지하 상수도관이 파손돼 지하철이 물에 잠겨 승객 5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45분께 1, 2, 3번 전철이 지나는 맨하탄 13가와 7애비뉴역 지하에서 길이 12인치의 상수도관이 터져 역 인근에 도착한 1번 전철 탑승객 5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승객들은 역 입구부근에 긴급 정차한 전철에서 내린 뒤 물바다가 된 플랫폼을 지나 역을 탈출해야 했다.


이날 사고로 챔버 스트릿역과 타임스스퀘어역 구간을 통과하는 1, 2, 3번 전철은 9일 오전 4시37분까지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1월에도 5애비뉴와 14스트릿에서 길이 36인치 상수도관이 파열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조진우 기자>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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