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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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가치 일깨운다”

2015-04-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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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F 회원의날 ‘ 기조연설 강성권 박사

“한국 사람들은 배우는 데에는 아주 열심인데 서로 나누는 데에는 아직 덜 열심인 것 같습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제35대 회장을 역임한 강성권(사진) 박사가 이달 18일 글로벌어린이재단(GCF) 뉴욕지부(회장 전명혜) 연례만찬 행사인 ‘회원의 날’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배움과 나눔의 기쁨(Joy of Learning & Sharing)’이란 제목으로 연설할 예정인 강 박사는 “봉사활동에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GCF 회원들과 함께 ‘배움과 나눔’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사람들의 학구열은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손색이 없지만 봉사에 대해서는 아직 미흡한 것 같다”며 봉사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박사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1973년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포스닥 연구 활동 후 스티븐스 공과대학에서 재료공학과 교수를 지냈다.

우수한 과학자로 손꼽히는 강 박사는 “뉴욕 메트로 지역 한인 과학 기술자들이 지난 20년 이상 여러 모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재미한인 과학자들이 가진 재능을 한인사회에 나눌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박사는 재료공학 분야의 유명 연구소인 인코 리서치 센터 수석연구원을 거쳐 1984년부터 지금까지 IBM 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전자 재료분야에서 미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어린이재단(GCF) 뉴욕지부(회장 전명혜)의 ‘회원의 날’은 이달 18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타운홀(137-35 Northern Blvd.)에서 개최된다. GCF의 일반회비는 매월 10달러, 연 120달러이며 평생회비는 1,000달러다. 모인 회비는 100% 전액 구제를 필요로 하는 아동과 불우 이웃을 위해서만 사용된다. ▲문의: 516-791-2745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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