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어하베스트에서 싱싱한 채소를 배달 받은 고객.
긴 겨울 지나면서 롱아일랜드의 작은 농장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채소들을 하나둘 산출하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로컬 채소와 유기농 식품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 서비스는 로컬에서 생산된 싱싱 채소를 집이나 타운으로 공급해준다. 이 서비스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일정양의 채소와 유기농제품 구입을 약속하면 된다. CSA가 공급하는 물품은 채소와 과일 외에 유제품, 달걀, 육류 등이 있다. CSA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소개한다.
*루스틱 룻(Rustic Roots)
2011년 햄튼 베이에서 제프 우어와 엘머 로이드-무어가 시작한 서비스로 롱아일랜드 전체와 일부 뉴욕 동북부 지역까지 서비스 한다. 주문은 www.rusticrootsdelivery.com으로 하면된다. 최소 주문은 40달러이며 주문 마감일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59분까지이다. 주문품은 화요일과 목요일 배달되면 비용은 10달러 정도이다. 일단 주문하면 월요일 배달될 물품과 도착 일정을 통보해준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찬 온도를 유지하는 박스로 배달되며 육류는 냉동 포장되어 쿨러 팩에 담아 옮겨진다.
공급물품은 컷초그의 8개 농장에서 산출된 것으로 달걀은 한 다즌에 9달러, 양고기는 파운드에 22달러99센트이다. 알래스카 자연산 대구 스테이크는 파운드 당 32달러, 로니브룩 우유는 쿼터사이즈가 5달러99센터, 로컬산 얼린 옥수수는 파운드당 5달러49센트이다.
*팜 2 키친 롱아일랜드(Farm 2 Kitchen LI)
사우스홀드에 거주하는 칸사타 볼만이 2013년도에 세운 서비스사로 롱아일랜드 북부지역 농장에서 산출된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판매한다. 40달러 이상 구입해야 하며 마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59분이다. 배달은 주로 수요일에서 금요일 사이에 실시되며 배달비용은 서폭카운티가 10달러95센트, 낫소카운티는 12달러95센트이다. 파이어 아일랜드는 14달러95센트, 셸터 아일랜드는 14달러95센트이다.
주문이 접수되면 배달 일정을 이메일로 받게 된다. 판매되는 채소는 유기농 케일이 한 묶음에 2달러99센트, 아시안 비네그레트가 8온스에 9달러99센트, 3.5파운드의 닭은 18달러99센트, 16온스 아몬드 밀크 8달러99센트, 포트 찹은 12온스에 12달러40센트이다. 웹사이트는 www.farm2kichenlongisland.com이다.
*아우어하베스트(Ourharvest)
롱아일랜드 토박이 마이크 위닐크와 스캇 레취가 2013년 세운 서비스사로 롱아일랜드 14개 농장과 수산업체에서 공급하는 채소와 고기, 생선류를 판매한다. 최소 구입량이 지정되어 있지 않으면 마감일도 배달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웨스트 바빌론에 거주하면 주문마감은 월요일 밤 11시59분까지이며 픽업은 크로스픽 코발트 체육관에서 목요일 오후 5시30분에서 7시30분 사이에 해야 한다.
집까지 배달이 안 된다. 요즘 판매되는 채소는 스위스 차드가 번치에 2달러69센트, 블랙래디쉬가 파운드에 2달러99센트, 카스컨 농장의 닭은 파운드당 4달러49센트, 씨스틀 크릭 팜의 소고기 스테이크는 파운드당 12달러99센트, 오이스터베이 리를넥 조개는 다즌에 4달러99센트, 몬탁 헤이크는 파운드당 15달러99센트이다. 웹사이트는 www.ourharvest.com이다.
*파미고(Farmigo)
브루클린에 사무실을 갖고 있는 파미고는 롱아일랜드의 30개 타운에 배달해준다. 이곳도 지역에 따라 주문 마감일이 차이가 난다. 해프 할로우 힐스 고등학교 지역은 마감이 목요일 밤 11시59분까지며 픽업은 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30분사이다. 롱아일랜드뿐만 아니라 뉴욕과 뉴저지 일원 농장에서 생산된 채소와 과일, 육류를 판매한다. 윅로우 과수원의 맛수 사과는 4개에 3달러, 사투 농장의 카보차 호박은 6달러, 푸라 비다 피시의 투나 스테이크는 파운드당 24달러, 에이콘 힐의 요거르트는 파인트에 7달러 등이다. 웹사이트는 www.farmigo.com이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