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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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소카운티 ‘동부 헐리우드’

2015-04-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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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영화 등 535편 촬영 유치

▶ 5억달러 넘는 경제부양 효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가 미동부의 할리우드로 급부상하며 지난 2년간 5억 달러가 넘는 경제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2013~2014년 말까지 할리우드 대형 프로덕션을 비롯 각종 제작사들의 영화, TV 시리즈 535편의 촬영을 유치해 관련 업종에 1,773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총 5억3,360만 달러의 경제부양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낫소카운티가 영화, TV 시리즈 제작유치로 거둬들인 판매세 및 호텔세도 164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은 "지역내 영화제작 유치를 위해 30%의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실내 촬영 및 편집 스튜디오 등의 시설을 미리 갖춰 놓은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앞으로 낫소카운티내 영화, TV 제작 산업이 계속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롱아일랜드 일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유명 작품으로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릿’, ‘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보드윅 엠파이어’, ‘더 블랙리스트’, ‘더 굿 와이프’, ‘더 어메리칸즈’, ‘로얄 페인즈’ 등이 있다. <천지훈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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