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김.김승희.김영길.진교륜 등 한인 4명
케빈 김 뉴욕주 주류국 커미셔너를 비롯한 한인 4명이 전미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가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미소수민족연대협의회가 6일공개한 ‘2015 엘리스아일랜드상 수상 명단’에 따르면 케빈 김 뉴욕주 주류국 커미셔너와 김승희 뉴욕초대교회 담임목사, 김영길 베델 인더스트리 대표,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진교륜(미국명 폴 진) 전 백악관 차관보 등이 이민사회는 물론 미국 주류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뽑혔다.
케빈 김 뉴욕주 주류국 커미셔너는 스탠퍼드 대학과 컬럼비아대학 로스쿨 졸업후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직을 역임했고, 2009년 뉴욕시 제19지구(베이사이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한인으로는 최초로 예비선거를 통과하기 했다. 또 지난해 뉴욕주에서는 한인으로서 최고위직인 주류국 커미셔너에 올랐다.
김승희 목사는 뉴욕초대교회를 맡아오며 한인 이민자들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한 점이 평가됐으며, 김영길 대표는 뉴욕 일원 한인 단체를 지원하고, 나눔 활동을 전개한 점이 인정됐다.
한편 1986년 제정된 엘리스아일랜드상은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민자들에게 주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들 중에는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과과 전설적인 권투선수인 무하마드 알리 등이 있다. 시상식은 5월9일 맨하탄 엘리스아일랜드 역사박물관에서 있을 예정이다.<천지훈 기자>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