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플러싱의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독도사랑 기금마련 골프대회 개최’ 기자회견장에서 미동부향우회연합회 관계자들과 서장환(뒷줄 왼쪽) 경상북도 뉴욕사무소장이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미동부지구향우회연합회 독도 홍보 발전 기금모금 골프대회 w/p(지훈) ♧사진: DokDo
미동부향우회연합회가 올해 6월11일 ‘독도사랑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향우회연합회는 1일 퀸즈 플러싱의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일원 한인 2·3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 바로알기 교육 지원을 위해 이번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실시한다“며 독도를 사랑하는 미동부 한인동포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남향우회의 이시준 이사장은 "영남향우회가 경상북도 뉴욕사무소와 독도 지원 방안을 논의하던 중 독도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임을 느끼고 타 지역 향우회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연합회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서장환 경상북도 뉴욕사무소장은 "이미 미동부일대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독도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학생들의 공감을 쉽게 불러일으키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에서 모은 기금을 ‘독도 모형 만들기’, ‘색칠하기’ 등의 부교재 제작에 사용해 독도에 대한 한인 자녀들의 흥미를 자발적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며 일부 기금은 독도수비대 격려금으로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경상북도가 특별 제작한 트로피가 증정된다. 또한 기부금 액수에 따라 독도 명예도민증 발급도 고려하고 있다. 대회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세부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917-656-9587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