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플러싱 대동 연회장에서 열린 뿌리 포럼에 참석한 제 16차 모국 방문 연수생들 중에 커네티컷 거주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최근 뉴욕 소재 비영리단체인 ‘뿌리교육재단’은 미 동부 지역의 9학년과 10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제16차 모국방문을 위한 연수생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이번 모국 연수 참가를 위해 최종 선발된 70여명의 학생들 중에는 ‘그리니치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우 학생을 비롯한 커네티컷 한인 청소년들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모국 방문 연수생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한국 문화체험, 역사교육, 병영체험 등의 경험을 하게 된다. 지난 1999년 첫 모국 방문 연수생을 시작으로 매 해 여름, 뉴욕과 뉴저지뿐만 아니라 커네티컷, 버지니아, 필라델피아 등 미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정체성 확립과 고국의 발전상을 확인하도록 돕고 있다.
모국방문 연수경비는 현재 1인당 2,000달러다. 이는 항공료만 개인이 부담을 하는 수준이고 재단 측에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일부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이를 면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