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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팟홀과의 전쟁 선포

2015-04-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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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가노, 신고접수 창구 하나로 통일 새 방안 마련

낫소카운티가 팟홀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 에드워드 맹가노 낫소카운티장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와 자동차 파손의 원인이 되는 팟홀 문제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새 프로그램은 팟홀 신고접수 창구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다. 이 창구를 통해 접수된 정보를 카운티의 각 타운 담당부서로 건네주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맹가노 카운티장은 "자주 이용하는 도로에 팟홀이 있어 불편한데도 어디로 신고해야 하는지 몰라 조속한 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소속 타운에 전화를 해도 해당 부서에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여러 과정에서 팟홀 해결은 지연되고 해당부서에 전혀 접수되지 않고 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 개설된 접수처는 팟홀 주소가 접수되면 이를 해당 타운과 시티 그리고 빌리지 사무실에 전달한다. 전달 방법은 이메일이다.

맹가노 카운티장은 "이번 겨울에 내린 여러 차례의 폭설 후 카운티가 하나가 되어 자연재해 피해를 돕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되면 주민들도 어렵지 않게 카운티와 연결될 수 있고 중복 접수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겨울에 내린 폭설로 낫소카운티는 230만 달러를 제설비로 사용했으며 지금까지 35만 달러를 팟홀 공사비로 지출한 상황이다.최근 팟홀 공사를 마친 주요도로에는 로즐린 로드, 페닌슐라 블러바드, 미들 넥 로드,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북쪽 서비스 로드, 윌리스 애비뉴, 셸터락 로드 등이다.

앞으로 낫소카운티는 팟홀 공사비로 60만 달러의 예산을 갖고 있고 부족할 때는 다른 부서 예산에서 차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팟홀 사진은 낫소카운티 스마트 폰 앱인 ‘The Nassau Now’에서 나눠 볼 수 있다. *팟홀 접수처 : 516-571-6900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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