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플 워치 사려면 예약 필수

2015-04-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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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K 골드는 1대1 상담

애플 아이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시계 ‘애플 워치’가 1차 출시 10개국에서 오는 4월24일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에 앞서 4월10일부터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에서 예약주문을 받고 매장에 체험공간을 마련해 애플 워치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이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지금까지 나왔던 애플제품이나 다른 전자제품 대부분과 달리, 애플 워치를 구입하려면 당분간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에 예약 없이 들어간 후 곧바로 이를 사서 나올 수는 없다는 얘기다.


30일 애플 관련 뉴스 전문매체 ‘맥루머스’가 공개한 애플 내부직원 교육용 문건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워치의 매장판매에 대해 이런 정책을 세웠다. 이런 방침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스포츠’,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18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애플 워치 이디션’ 등 3개 카테고리 모두에 적용된다. 4월10일부터 23일까지 예약주문을 한 고객은 따로 매장 방문날짜를 잡아서 제품을 수령하게 된다.

또 애플 워치 이디션을 구매하려는 고객에 대한 응대는 별도 교육·훈련을 받은 직원이 1대1로 담당하게 된다. 명품을 구매하려는 고소득층 고객을 상대하는 법을 아는 전문가가 판매상담에 응한다는 것이다. 애플 워치 이디션의 가격은 1만∼1만7,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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