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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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초 산만’ 운전 25세 미만 4배나 높아

2015-04-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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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 중에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위험을 자초하는 ‘산만 운전’은 주로 누가 할까.

31일 의학저널 ‘예방의학보고서’에 실린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의 연구를 보면 25세 이하의 젊은이 여타 연령대에 비해 운전 중에 문자보내기, 전화걸기 등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비율이 4배나 높았다. 성별로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1.63배나 많았다.

연구진은 산만 운전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앞으로 운전 중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일 때는 25세 이하 젊은이 또는 여성을 주된 대상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보면 미국에서는 산만 운전으로 매일 9명 이상이 숨지고, 1,153명이 부상한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운전중에 문자를 보내면 충돌사고 등을 당할 위험성이 그렇지 않은 운전자보다 23배나 높아진다면서 운전중에 문자보내기를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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