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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햄버거 가게서 엄마, 2세 아들 살해

2015-03-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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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36가에 위치한 햄버거 매장 안 화장실에서 2세 된 아들을 살해한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30일 오후 2시25분께 맨하탄 36가와 아메리칸애비뉴에 위치한 파이브 보로 햄버거 가게의 화장실 안에서 2세 아들의 입을 손으로 막아 숨을 못쉬게 해 살해한 혐의로 35세 여성을 체포했다.

NYPD에 따르면 이 여성은 아이의 입을 막고 화장실로 들어가서는 문을 잠궜으며, 이를 본 매장 직원들이 강제로 문을 열었지만 아이는 이미 입에 거품을 문채 의식을 잃고 난 후였다. 아이는 곧바로 맨하탄 벨류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아이를 재우기 위해 입을 막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을 구금하고 정확한 아이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조진우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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