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포스트,SNS에 올려 공분 산 철없는 시민들 보도
맨하탄 이스트 빌리지 주상복합 빌딩 폭발사고 현장에서 해맑게 사진을 찍은 시민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2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이스트 빌리지 건물 붕괴현장에서 무개념 인증샷을 찍은 시민들의 사진을 뉴욕포스트가 1면으로 29일 보도했다.
이런 심각한 사고 현장에서 일부 시민들이 ‘셀카’를 찍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올려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여성이 ‘사고 현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또한 셀카봉을 든 한 여성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하는 가운데 그 장면을 포착한 포토그래퍼가 ‘금요일 밤(Friday night)’이란 글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불길도 잡히지 않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에서 해맑게 사진을 찍는 그들의 모습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사진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시민 중 일부는 사과문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상태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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