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라 행사 100여명 참석 성황
▶ 대대적 수리 후 올 중순경 개관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행사 참가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커네티컷한인회(이종원 회장)는 지난 21일 디라마 그리니치 하버호텔에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회관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갈라 디너 행사를 개최했다.
연광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종원 회장은 "1957년에 출범하여 올해로 59주년을 맞는 우리 한인회는 이미 지난해 말에 한인회관을 구입했고 대대적인 수리를 통해 올해 중순경에 개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 한인회 역사 이래 획기적인 일이며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회관이 개관되면 여러 한인들을 위해 청소년 프로그램, 경로 프로그램, 직업교육, 봉사센터 운영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회관 개관까지 모든 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김현철 건축위원장의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는 짤막한 인사말에 이어 김광석 뉴욕한인봉사센터 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 소장은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한인회관이 앞으로 잘 운영되려면 "회관의 주인은 커네티컷 주민이라는 인식하에 한인교회, 한글학교, 노인단체 등 많은 한인 단체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