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지각한 승객들로 인해 발생하는 전철의 지연운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올 1월 한달에만 승객들 문제로 전철이 중간에 멈춘 사례가 2,320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9건보다 8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에도 한 달간 2,225건의 전철 지연 사고가 발생, 전년 대비 42.9% 증가했고 11월과 10월 역시 각각 2,586건, 2,187건으로 52.7%, 71.5% 늘었다.
지난 22일 하루에만 승객 문제로 전철이 멈춘 경우는 20번이나 됐다.
부랑자가 난동을 부리는 것부터 술 취한 승객들이 몸싸움을 벌이거나 브레이크 댄서들이 문을 잡고 있는 등 전철 지연 이유는 다양했다.
전철내 문제가 발생해 신고가 이뤄지면 경찰이 올 때까지 운행을 하지 못하게 된다.
지연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6번 전철이었고 다음으로 2번, 5번, E, R 전철 순이었다. 한인들이 많이 타는 7번 전철은 문제가 가장 적었다. <김소영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