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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상세히 보도

2015-03-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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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8월개봉 예정

뉴욕타임스(NYT)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NYT는 25일 예술면을 통해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과, 가을 들판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장면과 함께 이 영화의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NYT는 ‘한국 영화에서 드러나는 전쟁의 상흔’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정래 감독(41)이 10여 년 전 이 그림에 충격을 받고 위안부 영화를 구상했을 때만 해도 만류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사회의 우경화가 거세지면서 영화 제작은 탄력을 받았고, 현재는 내년 8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영화는 한일 관계가 긴장되는 정치 환경의 변화와 맞물려 2011년부터 영화 제작비 마련에 물꼬가 트였다. 지난 수년 간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후원이 답지하고 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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