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96가역서 10대 학생 3명 CCTV에 포착
책가방을 맨 학생들이 움직이는 전동차 바깥에 위험천만하게 매달려 있다.<사진출처=트위터>
달리는 전동차에 매달려 가는 위험천만한 ‘열차 서핑’(train surfing)이 끊이지 않고 있어 뉴욕시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맨하탄 어퍼웨스트 사이드 96가역에서는 10대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자 3명이 전동차 바깥에 매달려가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시당국은 전철 매달려 가는 ‘열차 서핑’을 금지하고, 홍보 영상까지 만들어 배포하고 있지만 이같은 행위로 매년 10여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무단으로 플랫폼 아래로 내려갔다가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1번 전철이 경유하는 브롱스 207가역에서 54세 여성이 반대편 플랫폼으로 가기 위해 선로 아래로 내려갔다가 미끄러지면서 다가오는 전동차에 치여 즉사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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