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학부모협,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 통과 로비
▶ 내달 21~22일까지 올바니 주의회에 티셔츠 배포
라정미(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과 가수 채은옥 등이 12일 ‘Yes! East Sea, No! Sea of Japan’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들어 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욕주의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뉴욕주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의 통과를 위해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가 나선다.
24일 플러싱 JHS189 중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윤희 공동회장은 “‘뿌리면 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올바니 소재 뉴욕주의회에 직접 찾아가 모든 주상하원의원을 비롯한 보좌관까지 ‘예스! 동해, 노우! 일본해(Yes! East Sea, No! Sea of Japan)’라고 쓰인 하늘색 티셔츠를 나눠 줄 계획”이라며 “일단 목표 티셔츠 갯수는 1만장으로 잡아 놓은 상태라며 이를 위해 한인들의 많은 후원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작년 6월 ‘동해 티셔츠’를 입고 뉴욕주 올바니 의사당에서 동해법안 통과를 위해 맹렬한 로비를 한 결과, 의원들이 티셔츠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이를 통해 올해는 티셔츠를 나눠줌은 물론 동해 병기에 대한 중요성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가수 채은옥의 위안부 헌정노래인 ‘아프다!(작사 하용수, 작곡 정지우)’가 최초로 공개됐다. 채은옥은 “작년 서울시극단 김혜련 단장이 제작한 위안부를 주제로 한 연극 ‘봉선화’를 통해 이러한 연극뿐만 아니라 노래도 한 번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에 후원으로 만들어진 ‘아프다!’는 오는 5월 달에 뮤직비디오와 함께 한국에서 공개 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한인과 중국계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링거 투약’의 위험성 교육을 위해 캠페인<본보 3월24일자 A2면>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윤희 공동회장은 “‘링거로 피로회복 하려다, 불법 링거로 건강 망친다’는 구호로 뉴욕한인간호사협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 각종 단체와 협조해 지속적인 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후원문의:917-751-5936 <이경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