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타운이 공영주차장을 브로드애비뉴 인근에 추가로 개설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임스 로툰도 팰팍시장은 24일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브로드애비뉴 일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부지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로툰도 시장은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들어설 부지의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브로드애비뉴 선상에서 한두 블록 떨어진 모두 2곳의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팰팍 타운은 이와 관련 해당 부지의 매입을 놓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팰팍에는 현재 브로드애비뉴와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주차 미터기가 마련돼 있고, 소형 공영주차장들이 운영 중에 있지만 브로드애비뉴 한인상권을 찾는 외부 방문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차시설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물론 상인들을 중심으로 주차장 시설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질 않아왔다.
한편 이날 로툰도 시장은 ‘2시간 주차 제한규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최첨단 디지털 주차 미터기에 대해서도 “(2시간 규정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최첨단 디지털 주차 미터기는 2시간 마다 차량을 이동시키지 않으면, 주차 시간 연장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미용실을 비롯한 일부 업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함지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