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테슬라 직판 허용
2015-03-25 (수)
뉴저지주에서 테슬라 전기차 등 매연이 없는 차량에 대한 판매가 허용된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가 18일 테슬라 전기차 등을 직영점을 통해 판매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는 자동차딜러들이 기존 차량 판매에서 막대한 수익을 얻기 때문에 이익이 적은 전기차 판매를 기피한다며 자신들의 프랜차이즈를 통해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뉴저지주는 자동차 직영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에 테슬라가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기차를 판매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작년 뉴저지주 의회는 테슬라사에게 소비자에게 직접 차량을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신 정비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매출현황을 주정부에 보고토록 하는 법안 제정, 통과시켰다.
자동차 직영판매를 금지하는 주는 뉴저지 외에 텍사스와 애리조나가 있다. 테슬라 측은 법안이 주지사 서명 후 45일 이후에 효력이 발생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파라무스에 오픈한 쇼룸 등을 통해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