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분변경 등 상담 28%...불체학생 추방유예 조치 문의도 급증
▶ 퀸즈한인성당 생활상담소 통계
뉴욕 한인들의 고민 가운데 이민 문제가 단연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한인성당 생활상담소(소장 곽호수)가 22일 발표한 ‘2014년도 상담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28일까지 총 328명의 한인들이 생활상담소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이중 전체 상담 건수 328건 가운데 이민관련 상담이 92건으로 2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민 상담내용은 신분 변경과 가족 초청, 비자 심사 서류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작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추방유예 행정명령 관련 상담, 불법체류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추방유예 조치에 대한 한인 불체학생들의 상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민문제 다음으로는 불경기 여파에 따른 노인들의 사회/복지 상담이 64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이어 융자(52건)와 생활법률(52건), 세무·재정(32건), 한방의료(1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생활법률 상담 분야에서는 가정불화, 자녀 문제의 비중이 높았으며 사회·복지의 경우는 노인들의 푸드 스탬프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퀸즈한인성당 생활상담소는 1999년부터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오후 12시30분 한인들을 상대로 무료 정기 상담을 해오고 있다. 생활 상담을 시작한 이래 이달까지 총 1만1,514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문의: 718-321-7676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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