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성직자 종교이민 폐기 운명
2015-03-20 (금)
한인 이민 대기자들이 대거 몰려 있는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투자이민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이들 프로그램이 2015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30일을 기해 시행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연방의회가 이 기간 내에 이들 프로그램의 연장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자칫 폐기될 수도 있어 관련 한인 이민대기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비성직 종교이민과 투자이민 리저널센터는 3년마다 의회의 연장 승인을 받아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이민 프로그램으로 올 9월 말을 기해 의대 교환방문자(J-1)의 취업비자(H-1B) 2년 면제 프로그램(CONRAD 30) 등과 함께 폐지될 운명을 맞고 있다.
일부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견으로 올해 경우 재연장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비성직자 종교이민 등 한시적 이민 프로그램 신청자들에게 서둘러 수속을 밟아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김노열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