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원 외교위원장,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 면담자리서 밝혀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와 그레이스 맹(앞줄 왼쪽) 연방하원의원이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과 함께 자리했다.<사진제공=그레이스 맹 의원 사무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 논란과 관련, "(잘못된) 역사기록을 바로잡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 18일 새누리당 김한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 등 방미 중인 한국 국회의원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로이스 위원장실이 19일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한국 의원단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의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한 바 있는 내가 역사기록을 바로잡는 노력을 하고 있고, 또 계속 할 것임을 한국 국회의원단에 확언했다"고 설명했다.
면담에 참석한 의원들은 "로이스 위원장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국인들이 얘기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동의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아베 연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도 참석해 한미 양국 간의 동맹, 무역, 안보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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