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컨 여자농구팀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가 20일 막을 올렸다.
여자대학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는 모두 64개 팀이 출전하며 4개 지역에 속한 16개 팀들이 열전을 벌이게 된다.
NCAA 토너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32승 1패의 기록으로 전국 우승을 차지하며 최 정상에 오른 유컨이 예상대로 전체 탑 시드이자 올바니 지구 탑 시드로 배정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지구는 노트르담대학(31-2)이, 스포케인 지구는 메릴랜드대학(30-2)이, 그린보로 지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30-2) 팀이 각각 탑 시드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탑 시드를 배정 받은 유컨 여자농구팀은 오는 21일 올바니 지구 최약체인 세인트프랜시스 브루클린대학(15-18) 팀과 유컨 겜플 파빌리언 농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유컨팀은 약체 팀과 경기를 갖게 됨으로써 이변이 없는 한 메릴랜드대학 팀과 오는 4월5일 플로리다 탬파베이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승은 같은 장소에서 4월7일 열린다.
특히, 30년 경력의 지노 어리에마 감독은 이번 시즌에서 또 한 번의 3연승과 10번의 챔피언 등극을 기대하고 있다.<곽건용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