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공항서 경관 폭행 50대 한인운전자 체포
2015-03-18 (수)
JFK 공항의 자동차 정류장에서 50대 한인 운전기사가 경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한인 최모(59)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15분께 JFK 공항 터미널에서 TLC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TLC 경찰은 무면허 택시 운전 혐의로 최씨에게 차량등록카드와 보험증 제시를 요구했지만 최씨가 이를 거부하며 완강히 저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경(NYPD) 소속 경관이 최씨를 체포하려고 했지만 최씨가 욕설을 하며 오른손으로 경관의 목을 조르는 등 체포에 불응했다. 이후 경관이 최씨에게 수갑을 채우는 도중에도 최씨는 고함을 지르고 저항하다 결국 체포됐다.
최씨는 체포불응, 2급 폭력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로 오는 30일 재판이 예정 돼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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