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함정단속에 한인남성 체포
2015-03-18 (수)
일반인으로 위장한 경찰에게 마약을 판매한 한인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 맨하탄 남부 마약수사국에 따르면 한인 김모(33)씨는 13일 오후 5시15분께 맨하탄 카날 스트릿 지하철 역 인근 도로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다.
당시 김씨는 일반인으로 굳게 믿었던 경찰에게 크리스탈 메탐페타민(Crystal Methamphetamine)을 지퍼락 백에 넣어 건넨 뒤 돈을 받았다가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김씨에게 불법마약판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으며, 뉴욕주 대배심은 오는 19일 김씨의 대배심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김씨는 3,5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함지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