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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 더 가까이”서비스 대폭확대

2015-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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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공립도서관, 한국어 전자책 대여 서비스.한국어 강좌 등

“한인들에 더 가까이”서비스 대폭확대

브리짓 퀸-케리(가운데) 퀸즈공립도서관 대리 관장, 제인 김(맨 왼쪽) 사서 및 관계자들이 한국어 관련 서비스의 이용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퀸즈공립도서관이 한국어 관련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도서관 측은 17일 플러싱 분관에서 연린 기자회견에서 "한인들뿐만 아니라 퀸즈 전체 주민들을 위해 ‘한국어 전자책(E Book) 대여’, ‘한국어 강좌’, ‘전통문화 예술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퀸즈공립도서관은 우선 뉴욕시에서는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한 ‘한국어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웹사이트(www.queenslibrary.org)를 방문해 ‘Books’ - ‘EBooks’ - ‘Overdrive’를 차례로 클릭한 뒤 ‘Featured Korean Language tiles’를 선택하면 약 225권의 최신 전자책을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나 ‘개인용 컴퓨터 등에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무료 전자책 대여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도서관 카드 번호가 필요하며 한번 내려 받은 전자책은 3주 뒤 이용권한이 자동 만료된다.


도서관 측은 "2개월마다 한 번씩 지역 한인 서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어 종이책이나 전자책을 계속 구입하고 있어 앞으로 보유 서적이 계속 늘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측은 또 지난 2월4일부터 플러싱 155가 소재 ‘맥골드릭’ 분관에서 시작한 ‘한국어 강좌’도 보다 확대할 뜻을 밝혔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과의 MOU 협약<본보 2014년10월9일자 A2면 보도>을 통해 오는 4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한국어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에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브리짓 퀸-케리 퀸즈공립도서관 대리 관장은 "퀸즈공립도서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이외의 지역 가운데서 가장 많은 한국어 책을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 가운데 한 곳"이라며 "한국어 강좌 등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붐을 타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한인들의 도서관 이용이 늘어나면 한국관련 콘텐츠 역시 크게 늘어 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718-661-1200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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