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전세계 청소년대상 공모전 개최
맨하탄 가온누리 식당에서 10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혜인(가운데) 팀장이 ‘합창’ 공모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가족부가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문제를 널리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음악, 미술작품 공모전 ‘합창’을 주최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전 세계 24세 미만의 초·중·고교·대학생이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있다. 공모분야는 음악 부문는 연주, 노래, 춤, 무용 등이며 미술부문는 회화, 카툰(만화), 공예 등이다.작품주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소재여야 하며 미술부분의 작품규격은 따로 없으나 음악 분야는 30분 이내의 작품만 접수한다.
접수방법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에서 소정의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제출서류와 함께 전자우편(make_peace@stop.or.kr)으로 신청하거나 홈페이지에 명시된 주소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2월11일부터 이미 시작된 접수기간은 6월30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공모심사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기준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메시지의 명확성, 표현방식의 독창성, 작품 활용가능성 등이 고려되며 대상 1명에게는 한화 300만원이, 각 분야 1명씩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분야별 각 부문 8명에게 주어지는 우수상은 상금 50만원이, 장려상 16명에게는 30만원, 특별상 8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전달된다. 시상식은 8월 중 열리는 ‘평화 나눔 콘서트’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제59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참가차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산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단의 한혜인 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한인 학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제고시키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뉴욕 일원 학생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천지훈 기자> 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