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고교생 여성합창단.관악앙상블.심포닉밴드 콘서트
올스테이트 관악 앙상블
뉴저지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선발된 최고 여성합창단, 관악앙상블, 심포닉 밴드 콘서트가 뉴왁시 소재 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NJPAC)에서 지난 21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렸다.
이 행사의 공식 명칭은 The New Jersey All-State Women’s Chorus, Wind Ensemble, and Symphonic Band로 뉴저지 음악교사 협회가 주최했다. 1962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53주년을 맞는 연례행사로 뉴저지 음악특기 고등학생들의 발군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였다.
여성 합창단이 미국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를 부르면서 콘서트가 시작되어 장내를 가득 매운 청중들을 열광시켰다. 총 152명의 재능 있는 여자고등학생들이었는데 중부 뉴저지 소재 체리힐 이스트 고등학교의 모니카 안 양을 비롯한 6명의 한인 학생들도 눈에 띠였다.
이어 가장 선발되기 어렵다는 관악 앙상블의 순서로 메릴랜드대학의 마이클 보타 교수가 지휘했다. 이 교수는 어린 뉴저지 고등학생들이 자신이 가르치는 대학생들이 6개월 동안 진땀을 흘려 배워야하는 곡들을 단 3일 만에 소화했다고 극찬을 했다.
총 58명의 음악 특기자들 가운데 중부 뉴저지 이스트 브런스윅 고등학교의 이탄 강군 등 총 8명의 한인 학생들이 관악 앙상블에 선발된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오보에 부분에서는 파라무스 고교의 이다희, 홈델 고의 다니엘 신, 리빙스턴 고의 제이슨 김 등 3명의 특기자가 모두 한국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2명이 연주하는 베이스 클라리넷 부분에서는 에디슨 소재 J P Stevens 고교 출신 서 한길 군과 서 제이슨 군이 같은 학교 소속이면서 두 명 모두 한국인이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의 말미를 장식한 고등학교 심포닉 밴드에는 총 116명의 특기자들이 참석했는데 이중 플롯을 연주한 버겐 아카데미의 최은정 양 등 14명의 한인 학생들이 눈에 띠였다. 대규모의 연주단답게 주로 경쾌하고 빠른 리듬의 행진곡을 연주했는데 지휘자 에반 펠드만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교수였다.
이날 전 뉴저지 최우수 음악 특기자 명단에 음악의 전통 강호 중부 뉴저지 에디슨 소재 제이피스티븐스 고교출신 총 30명 (여성 합창단 3명, 관악 앙상블 9명 심포닉 밴드 18명)이 포함되어 이 학교의 위상을 뽐냈다.<서영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