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시정부로부터 현금 보조를 받은 뉴요커가 전년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뉴욕포스트는 맨하탄 인스티튜트의 조사를 인용, 2014년 뉴욕시의 현금 지원 혜택을 받은 주민 수는 총 35만2,596명으로 전년대비 4%인 1만3,000명이 더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현금보조 수혜자가 증가한 것은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이 수혜자격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이 뉴욕시 사회복지국(HRA)의 웰페어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부모가 35시간 이상 풀타임 직업을 갖고 있어야 했지만, 2014년부터는 부모가 고교졸업 검정고시(GED) 준비 과정을 포함, 풀타임 학생이어도 수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한바 있다.
뉴욕시는 저소득층을 위한 재정 보조프로그램을 통해 매달 1인당 506달러, 3인 가족 기준 828달러를 지급하고 있다.<최희은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