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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튼 플레이스’ 젊은층 핫 스팟 부상

2015-03-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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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 이스트 사이드 53~59가

▶ PS 59 초등학교. 이스트 강 전경 보이는 공원

‘써튼 플레이스’ 젊은층 핫 스팟 부상

이스트 강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써튼 플레이스 파크. 써튼 플레이스는 맨하탄 이스트사이트 53~59가까지를 커버한다.

맨하탄 이스트 사이드 53가~59가에 자리 잡고 있는 ‘써튼 플레이스‘(Sutton Place)에 젊은층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고급 타운하우스와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이 지역은 부유한 노년층들이 많이 사는 동네도 알려져 있지만 최근 20~30대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써튼 플레이스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관저가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지난 30년간 59가에 거주해온 재클린 스투첸-파프린씨는 “요즘에는 이 지역에서 유모차와 휠체어를 동시에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 이 지역으로 이사온 올해 26세 자인 하산씨는 “다른 지역보다 생동감이 넘쳐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지역 인근에 있는 P.S 59 초등학교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써튼 플레이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 강의 전경이 보이는 써튼 플레이스 파크도 이 동네의 장점 중 하나다.

이 지역의 스튜디오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기준으로 40만6,000달러이며 1베드룸 아파트는 74만4,031달러이다. 2베드룸의 경우, 151만9,010달러이며 3베드룸은 271만2,692달러가 평균 가격이다.렌트비용은 2베드룸은 약 3,000달러이다.

1애비뉴와 2애비뉴 선상에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으며 블루밍데일 백화점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공공교통으로는 M31과 M57버스가 있고 조금만 걸어가면 4,5,6,N,Q.E,M 전철을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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