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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명절만 휴교일 지정 불공정”

2015-03-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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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성명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는 4일 이슬람교 양대 명절이 공립학교 휴교일로 제정한데에 대해 불공정하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이슬람 양대 명절을 2015~16학년도부터 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설날’을 공휴일로 10년을 넘게 추진해온 아시아 커뮤니티를 차별하는 처사이며 정식적으로 뉴욕주상하원을 통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서명해 발효 된 ‘설날 뉴욕시 공립학교 휴교일 법안’의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아시안을 차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한 작년 2월 드 블라지오 시장이 설날을 휴교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식성상에서 발표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습적으로 이슬람 명절을 먼저 공식 휴교일로 지정한 것은 한인사회를 과소평가하고 무시한 처사이므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이경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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