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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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풍 또 온다 ... 적설량 최고 8인치 예상

2015-03-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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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에 또 한차례 눈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고되면서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 미 국립기상청은 대형급 눈폭풍이 4일 늦은 밤부터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남부 웨체스터, 뉴저지, 커네티컷 등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지역에 ‘눈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눈은 3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4일 오전부터 비로 바뀌었다가 이날 늦은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폭설로 변해 5일 하루 종일 내릴 전망이다. 적설량은 지역에 따라 적게는 4인치에서 많게는 8인치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4일 정오께 화씨 40도대에 머물던 기온이 자정이후 화씨 12도(섭씨 영하 11도)까지 급강하할 것으로 예보돼 곳곳에 도로 결빙사태로 인한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 당국도 현재 2,000대가 넘는 제설차량을 대기시킨 것을 비롯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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