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주지사, 업무수행 ‘낙제점’
2015-03-04 (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업무수행 지지도가 낙제점을 기록했다.
페어리디킨슨대학(FDU)이 3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티 주지사는 새해 예산안 발표 후 업무수행 지지도가 또 다시 급락해 35%를 얻는데 그쳤다.
41%의 지지도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퍼블릭마인드 조사 때 보다 6%나 빠진 것으로 대선 출마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특히 그의 업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1%로, 47%를 기록했던 퍼블릭마인드 조사 때 보다도 커져 뉴저지 주민들의 불신을 엿보게 한다.
FDU는 주지사와 공무원 노조간 연금개혁에 대한 온도차가 너무 커 이같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응답자의 35%가 크리스티 주지사의 정책과 개성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변했고 29%만이 특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뉴저지주의 건강이 정상궤도를 이탈했다는 답변은 52%, 바른 궤도를 달리고 있다는 답변은 33%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3~3월1일까지 뉴저지 유권자 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한계는 ±3.5% 포인트다. <이진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