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22일 허드슨 벨리 205개 식당 참여 최대규모
고급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하면서 혹한에 웅크렸던 마음을 풀어낼 레스토랑 위크가 돌아 왔다. 지난해보다 27개의 식당이 더 참여를 한 이번 레스토랑 위크는 9일(월)부터 22일(일)까지 2주간에 거쳐 열리게 된다.
로컬 푸드 잡지인 ‘The Valley Table’이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점점 더 각광을 받고 있는 레스토랑 위크에는 웨체스터 전 지역과 더체스, 퍼트남, 오렌지와 락클랜드 카운티 등 허드슨 벨리의 도시와 인근 지역의 레스토랑들이 참여한다. 처음 70여개의 식당이 참여했었으며 해마다 그 숫자가 늘어나 올해는 205개의 식당이 참여하여, 레스토랑 위크 시작이래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시내의 레스토랑 위크와는 달리 이곳의 레스토랑 행사는 ‘농장에서 테이블(Farm to Table)’이라는 유기농 식사 운동으로 이어져 이 지역농장에서 재배된 식용품을 사용하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참여한 레스토랑으로는 뉴팔츠의 모홍크 마운틴 하우스, 우드스탁의 역사적인 식당 ‘베어 카페 등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레스토랑 위크에는 용커스의 X2O, Harvest on Hudson 등의 강변 레스토랑들과 리츠 칼튼 호텔의 ‘42’, 배우 리차드 기어가 운영하는 베드포드의 “Barn’, 챠파쿠아의 ‘Crabtree’s little house inn” 등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대부분의 요리사들이 인근 농장에서 직배된 재료를 사용해 심혈을 기울인 ‘3코스 프리픽스’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점심식사는 20달러 95센트, 저녁 식사는 29달러95센트이며, 음료, 세금과 팁은 따로 계산한다. 좌석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여하는 레스토랑 리스트 및 기타 정보는 웹사이트(http://www.hudsonvalleyrestaurantwee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