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주에서 애완견을 무릎 위에 앉혀 놓은 채 운전대를 잡는 위험 운전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커네티컷주하원의회는 9일 “산만한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애완동물 동반 운전 금지 법안을 상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운전석에 애완동물과 함께 앉아 운전을 하면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을 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시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전자들의 52%가 도로에서 애완동물 때문에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답했다. 운전자들의 23%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한 손으로 애완동물을 붙잡고 있으며 17%는 운전 중에 애완동물들을 무릎에 앉힌다고 답했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