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트럭에 측면 보호대 설치
2015-02-10 (화)
뉴욕시 소유 트럭에 보행자 교통 사고를 막기 위해 ‘측면 보호대(Side Guard)’가 설치된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6일 “교통사고 사망을 줄이기 위한 ‘비전 제로(Vision Zero)’ 정책의 일환으로 시내 쓰레기차량을 비롯한 트럭에 측면 보호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트럭 측면 보호대는 낮은 설치비용으로 보행자, 자전거와 차량과의 교통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뉴욕시는 3,000달러 상당의 측면 보호대를 시 소유 트럭 200여대에 설치한다. 이후 측면 보호대의 성능이 입증되면 시 소유 트럭 4,700대에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시내 트럭은 전체 차량 중 3.6%에 불과하지만 자전거 충돌 사고의 32%, 충돌로 인한 보행자 사망건수에 12.3%를 차지한다. <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