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초 한인여성 판사 탄생
2015-02-10 (화)
뉴욕 최초의 한인여성 판사가 탄생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근 한인 1.5세인 캐슬린 백(45) 뉴욕주법원 행정처 변호사를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로 임명했다.
백 판사는 현재 공청회 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사실상 형사법원 판사 부임이 확실시된다.
공청회는 오는 11일 맨하탄에서 있을 예정이다. 백 판사 임명이 확정될 경우 뉴욕에서는 4번째 한인 판사이자 최초의 한인 여성 판사로 기록된다.
뉴욕주 법원에서는 현재 전경배 뉴욕주 형사법원 차석행정재판관과 정범진 뉴욕시형사법원의 차석 행정재판관, 홍찬기 뉴욕시형사법원 판사 등 3명이 활동 중이다.
백 판사 지명자는 뉴욕대와 노스웨스턴 법대에서 공부했으며 판사 임명 전까지 뉴욕주 브루클린 지법 법원장 연구관과 국선 변호사 등으로 활동해왔다.<조진우 기자>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