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문호 또 5개월 앞당겨져
▶ 6개월만에 38개월 진전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지칠 줄 모르는 쾌속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방국무부가 9일 발표한 2015년도 3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및 비숙련공의 우선 수속일자는 2014년 6월1일로 전월 대비 5개월 앞당겨졌다.
이로써 취업 3순위 문호는 2015회계연도 첫 달이었던 10월에 6개월, 11월에 8개월, 12월에 5개월 연속 급진전된데 이어 1월 7개월, 2월 7개월 빨라지면서 6개월 만에 38개월이나 급진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 3순위 신청자들은 영주권 수속 기간이 1년도 안 걸리는 시기를 맞게 됐다.
실제 취업 3순위 경우 현재 1단계인 노동 허가서(LC)를 승인받는데 5~6개월 걸려 가장 많이 소요되고 있으며, 2단계인 이민 청원서와 3단계인 영주권 신청서 수속은 합쳐서 6개월 미만 밖에 안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선 수속일자가 진전이 멈춰 한인 취업영주권 신청자 등 이민 대기자들을 애타게 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국무부는 앞으로도 4월 문호에서 6개월 안팎 더 진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고한 상태로 수속 기간은 추가 단축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5월 이후 9월까지 영주권 문호는 매달 2~3개월 진전으로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취업 3순위 외 1순위, 2순위, 4순위(종교이민), 5순위(투자이민)는 9월에도 전면 오픈됐다.
가족이민문호에서는 전 부문에서 1~6주 가량 소폭 진전됐다. 미 시민권자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1순위의 우선일자는 2007년 8월1일로 가장 적은 1주 개선에 그쳤다. ‘영주권자 배우자 및 미혼자녀’인 2순위A 우선일자가 2013년 6월22일로 6주 진전됐다.
또 영주권자 성년미혼자녀인 2순위 B는 2008년 7월8일로 6주 앞당겨졌으며, 시민권자 형제자매인 4순위는 1개월 빨라졌으며,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인 3순위는 3주 진전했다.<김노열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