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암환자에 희망 선물
2015-02-07 (토)
▶ 새생명재단, 21일부터 암극복 행복한 밥상 나눔
새생명재단(회장 김세진)이 한인 암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주기 위한 ‘암극복 행복한 밥상 나눔’ 이벤트를 펼친다.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정오부터 퀸즈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투병 중인 한인 암환자들을 초청해 푸짐한 음식과 선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진 회장은 "현재 뉴욕일원에서 투병중인 한인 암환자들의 수가 30여명에 이른다"며 "환자들에게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삶의 의지와 희망을 전달해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후원"이라는 말로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새생명재단의 김백봉 프로젝트 디렉터도 "한인 암환자들은 체면과 죄의식으로 자신의 암치료를 숨기고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기피하며 우울증에 빠져 치료를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행사는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동질감을 느끼며 환자 스스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암환자들을 위한 희망 나눔 행사를 정기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문의: 917-309-8860 <천지훈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