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연내 방미
2015-02-07 (토)
박근혜(사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올해 안에 미국을 공식 방문할 전망이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 워싱턴 DC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새 국가안보 전략을 설명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연내 워싱턴 DC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 초청 사실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주미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오바마 행정부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뮌헨 안보회의 참석 차 독일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하면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형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방미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며 방문 형식은 공식 방문(Official Visit) 또는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2013년 5월 초 미국을 처음 공식 실무방문해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고 연방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유엔 총회 참석 차 뉴욕에 들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