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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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낙상.교통사고 주의보

2015-0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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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잘 안띄어 노인 등 안전보행 해야

뉴욕과 뉴저지에 빙판길 교통사고 및 낙상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눈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뉴욕과 뉴저지 도로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노인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 아이스’가 뉴욕과 뉴저지 도로 곳곳에 형성돼 차량 서행은 물론 안전 보행이 요구된다.


화씨 20도 대의 추운 날씨가 이어진 3일 오전에는 I-287번 고속도로 뉴저지 브릿지워터 출구 13번 인근 북쪽 도로에서 빙판길 9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지난 2일 오후에는 I-95번 고속도로에서 역시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 했다.

보행자들의 낙상사고 신고도 이어졌다. 3일 오전 맨하탄 낫소 스트릿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빙판길에서 작업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기상센터는 특히 고층건물 앞을 지나는 보행자들은 바닥의 미끄러운 빙판과 함께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고드름과 얼음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맨하탄 고층 건물 곳곳에 형성된 고드름과 얼음 덩어리들이 바람 등에 의해 바닥에 떨어지는 사례가 경찰에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추위는 주말부터 풀려 7일과 8일은 낮 최고 기온이 영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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