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최초 흑인 하원의장 탄생
2015-02-04 (수)
역사상 첫 번째 흑인 뉴욕주하원의원장이 탄생했다.
뉴욕주하원은 3일 뇌물수수 혐의로 사임한 셸던 실버 전 뉴욕주하원의원장 후임으로 칼 헤스티(47·사진) 의원을 새로운 주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
공화당 브라이언 콜브 의원을 누르고 이날 하원의장에 선출된 헤스티 의원은 브롱스를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으로 지난 2000년 주하원의원에 당선되면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년간 주하원에서 노동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브롱스 민주당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헤스티 의원은 “이번 주하원의장 리더십의 변화로 많은 개혁이 필요하게 됐다”며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행동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