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돈 파크‘한국전 참전비’개정 위한 자료수집 시작
라스돈 파크 한국전 참전 용사 비
웨체스터 카운티의 참전용사 서비스 부서는 ‘라스돈 공원(Lasdon Park, Arboretum and Veterans Memorial)내에 세워져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개정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미국 참전용사 자문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하게 되는 이 프로젝트는 현 기념비에 첨가할 이름이나 수정 사항을 모집하여 비문을 고치는 작업을 하기 위한 것이다. 카운티 장 아스토리노 씨는 ‘한국전에 참전했으나 비문에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은 웨체스터 출신 군인을 알고 있으면 알려 달라.’며 수정작업에 주민들이 적극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웨체스터 북쪽, 써머스(Somers)의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 라스돈 공원’에는 한국전 및 베트남 전 그리고 최근 이라크 전 등 미국이 관여했던 군사행위에 참여했던 웨체스터 출신의 미국군인들을 기리는 뮤지엄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곳은 1933년 조지 워싱턴의 집을 모형으로 만들어진 3층 건물이 있던 땅을 1940년에 윌리엄 라스돈 씨가 사들여 숲을 이용한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을 제공했던 곳으로서 1986년 라스돈 씨가 세상을 떠난 뒤 웨체스터 카운티에서 매입, 베테란스 공원으로 개발을 했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가 ‘라스돈 파크’ 참전용사비에 관여를 하게 된 것은 1996년도 그 당시 최상수 씨가 ‘웨체스터 한인 실업인협회’를 조직했을 때 당시 카운티 당국으로 부터 연락을 받고 부터이다. 그 후 ‘웨체스터 한인회’는 거의 매년 ‘메모리얼데이 행사와, ‘라스돈 공원 뿐 아니라 화이트 플레인즈 등 각 지역 행사에 적극 참석 해 오고 있다.
2013년도 이곳을 들른 최 전 회장은 베트남 전 참전비와 같은 방향에 마련되어 있는 한국전 참전비의 안내 표지판이 잘못되어 있어 몇 번이나 지적했는데도 시정이 안 되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기념비 바닥에 깔린 돌중에는 인천 상륙작전을 기념하여 인천에서 가져온 돌이 포함되어 있다.
라스돈 공원 한국전쟁 기념비에 관한 정보 제공 및 문의: Westchester County Veterans Service Agency (914) 995-2145, 995-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