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웨체스터/ 홍역 비상

2015-02-03 (화)
크게 작게

▶ 감염환자, 기차타고 용커스 역 등 거쳐 가

지난 25일 앰트랙으로 뉴욕시내에서부터 알바니와 나이아가라 폭포에 종착하는 기차에 탄 바드 대학(The Bard College)학생이 홍역 환자인 것이 알려져 뉴욕 일원과 웨체스터 지역도 비상이 걸렸다.

오후1시 20분에 펜스테이션을 떠난 이 기차는 웨체스터의 용커스와 크로톤 하몬 역에 멈추었으며 포킵시와 라인클리프 등의 역을 거쳐 갔다. 현재 이 학생은 격리되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웨체스터 북구 지역인 더취스(Dutchess)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는 바드 대학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면역센터를 마련하고 있다.


2012년부터 미국내 14개 주에 거쳐 664개의 홍역(Measles)환자 발생으로 오랫동안 잊혀져 있던 질병에 경종이 울리고 있다. 점점 발생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숫자인 400여개의 케이스가 발생했다.

유아기 예방주사로 일생 면역으로 알려져 방심해 온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사망 가능성도 높아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다.현재까지 뉴욕 시내에서 2건의 케이스가 발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