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5,640만명 중 78% 국내 여행객
지난해 뉴욕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5,600만 명을 넘으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한해 동안 뉴욕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약 5,64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다기록 5,430만 명보다 약 210만명 늘어난 수치이다.
전체 관광객 중 78%인 4,420만명은 미국내 관광객이며, 나머지 1,220만명은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관광객들이 뉴욕시 호텔과 식당, 상점 등에서 사용한 지출로 시정부가 거둔 세액만 약 37억달러에 달했으며, 35만9,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로 인해 뉴욕시 전체에 약 613억 달러의 경제 부양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맨하탄 소호에서 퀸즈 서니사이드에 이르기까지 뉴욕시내 5개보로 전체가 매력적인 관광지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낮은 범죄율, 역동적인 문화 등이 앞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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